2014. 10. 16. 18:17

[몰타 여행]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마을 제부츠(고조섬) // Malta –Zebbug(Gozo)


마살폰 염전을 따라 걸어가며

사진도 찍고 지중해 풍경도 즐기며 걸었더니 염전 끝까지 가게 되었다.

이 곳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이라 빅토리아로 돌아가려면 

다시 1시간 30분을 걸어 슈웨이니로 가서 버스를 타거나

언덕 위에 자리한 제부츠로 가서 빅토리아로 돌아 가야만 했다.

같은 길을 되돌아 걷는 것보다

가까운 제부츠로 가서 빅토리아로 가시로 했다.



제부츠로 올라가며 본 고조섬의 경치.

염전을 조금 지나쳐 걷다보면 해변가로 놓인 포장도로가 끝나고 언덕 위의 제부츠로 향하는 길만 있어

그 길을 따라 가면 되서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제부츠에 도착해 사람들에게 물어 정거장 쪽으로 걸어가며 본 제부츠.

제부츠도 고조섬의 여느 작은 마을 답게 한 낮의 거리에는 사람 구경하기도 힘든 곳이었다.

















제부츠 성당.

이 곳 주민의 말에 의하면 성당 내부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성당문은 열렸지만 안의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성당 안으로는 들어가 볼 수 없었다.





제부츠는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이지만 일부러 찾아 가볼만한 매력은 느껴지지 않던 곳이었다.

















이 제부츠에서 빅토리아까지의 길은

아름답다는 말이 있어 일부러 이 길을 걷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길이 멀지 않아 처음엔 우리도 걷기로 하고 조금 걷다가 날이 더워 포기하고 버스를 기다렸다가 탔다.

버스를 타고 가며 본 모습은 아름다운 곳이 잠깐씩 나타나긴 했지만

걷지 않고 버스를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아주 잠깐 이었다.


* 몰타 여행정보 보기 -> http://aller.tistory.com/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