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7. 18:31

[튀니지 배낭여행] 튀니지의 음식



여행을 다니면서 먹거리를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
길을 가다가 현지인이 많이 먹고있는 곳에 들어가면 싸고 맛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 하나, 가지고 간 가이드 책을 보고 적당한 곳을 찾아가기.

먹을때 사진 찍기에 소홀하다 보니 몇장 안되는 튀니지의 먹거리들.



튀니지에 도착한 첫날 메디나 근처에 있던 패스트푸드점에서 먹었던 참치 샌드위치.

빵은 바게뜨나 이 둥그런빵 중에서 마음대로 선택하고 속에 들어갈 야채나 고기종류도 선택 할 수 있다.

샌드위치와 칩스가 함께 2디나르.




튀니스에서 론리 플래넷 보고 찾아갔던 레스토랑 카르카손 Carcassonne.
5디나르 정도면 셋메뉴를 먹을 수있다.

셋메뉴를 선택하면 전체요리로 먼저 샐러드나 슾을 선택할수 있는데 슾은 야채 슾으로

 야채와 쿠스쿠스를 넣은 요리로 맛은 약간 매콤하다.

참치 샐러드는 샐러드와 빵만 먹어도 든든할 정도로 양이 많다.





메인요리.
쿠스쿠스에는 야채가 들어간 음식이라 따로 야채가 곁들여 나오지 않고 대신 쏘스가,
 생선과 곁들이는 야채로 아랍요리인 타진을 주문했더니 주 요리인 생선요리에는 감자튀김이 곁들여 나왔다.
타진은 야채와 치즈를 함께 넣어 요리한 오믈렛 처럼 나왔다.





후식은 계절 과일인 귤 한개나 프랑스 후식인 크레므 랑베세 Creme Renversee 두가지 중 하나 선택,
크레므 랑베세를 선택하니 후식과 함께 차가 서비스로 함께 나왔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났던 토져르의 레스토랑 뒤 솔레이 Restaurant du soleil.
닭고기 구이 3.500 디나르, 닭고기나 양고기 쿠스쿠스는 5디나르면 먹을 수 있다.





스팍스에서.
튀니지 대도시에는 이렇게 생긴 패스트푸드점이 많은데
보통 2디나르면 제법 든든한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다. 




이 곳도 론리 플래넷 보고 찾아갔던 스팍스의 레스토랑 오 벡 팡 Restaurant au Bec Fin.
아주 맛있던 새우구이, 어른이 먹기엔 양이 좀 작다. 6디나르.





위의 사진과 같은 레스토랑의 해물 스파게티.
양도 많고 제법 큼직하고 신선한 새우며 문어 조개등 해물이 잔뜩. 5.500디나르.





비저트에 도착해 호텔을 잡고 바닷가를 따라 걷다 근처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 사람이 제법 되어 들어가서 먹었던 곳.
고기에 질려 샌드위치에 햄하나만 달랑 넣어 달라고 주문.
사진 속의 두개의 샌드위치와 캔두개가 다함께 5.100 디나르.





테베숙에서 처음 먹었던 튀니지 요리인 라블라비 Lablabi(2 디나르).
조금 딱딱해진 바게뜨 빵과 볼을 주면  빵을 잘게 잘라 볼에 넣는다. 사진보다 더 잘게.





그럼 거기에 슾을 부어.




올리브오일과 향신료등 첨가한 뒤.




흰자만 살짝 익힌 계란을 풀어서 주면 숟가락 두개를 이용 마구 으깨서 먹는 요리.
구수한것이 따뜻해서 추울때 먹으면 몸이 녹는다.





르 케프에 저녁에 도착해서 론리 플래넷보고 찾아갔던 Bou Maklouf 식당에서.
누군가 주문한 음식을 보고 똑같이 달라고 해서 먹었던 케밥, 참치 샐러드
그리고 라블라비.
이 식당은 마을 사람들이 큼직한 그릇을 들고와서 라블라비를 사가는 사람들이 줄을
섰던 레스토랑.
사람이 많아 그런지 그냥 볼에 슾을 가득 담아 계란을 풀어줘서 식탁에
놓여있는 빵을 넣어서 먹었다.
전부해서 5.500디나르.





아랍소세지 메르게즈 Merguez.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소세지도 주로 양고기나 염소고기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