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3. 20:10

[호주 자동차 여행] 아들레이드 Adelaide



처음 계획은 멜버른에서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간뒤 캥거루 아일랜드로 가는 거였다.
멜버른에서 캥거루 아일랜드로 가는 선착장까지는 1000km 정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지나서는
최대한 갈 수 있는데 까지 간 다음 중간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하니 오전에 캥거루 아일랜드로 가는 선착장에 도착.

섬으로 떠나는 배는 자주 있지만 우리가 탈 수 있는 배는 몇시간 기다려야만 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려
숙소를 알아보니 피크시즌이라 호텔 사정도 별로 안 좋다.


여행전 시간 관계상 캥거루 아일랜드와 그레이트 베리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었는데

이 때 선택한 것이 캥거루 아일랜드.

거기서 행선지를 그냥 그레이트 베리어로 바꿨다.

나중에 울룰루에서 한 여행자에게 들으니 캥거루 아일랜드에 큰 불이나서 섬 가운데 대부분이

불에타 볼 것이 없다 하더라.

불이 난건 유감이지만 행선지를 바꾼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게 느껴졌는지.


어디 쯤 이었을까..
캥거루 섬으로 가는 길이었는지 아니면 선착장에서 나오는 길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가는 길에 조그만 강이 있었는데 그 위에 저런 땟목?이 있었고 오가는 차량을 무료로

건네 주고 있었다.

여행 뒤에는 이런 사소한 것들이 기억에 오래오래 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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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레이드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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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레이드 Adela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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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연말 때라 그런 건지 아니면 뜨겁다 못해 따가운 날씨 때문에 늘상 그런건지 정말 궁금하다.

한낮의 아들레이드. 도시가 텅 비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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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거리에 사람이라곤 정말 몇명뿐.
그 것도 손에 지도를 들고 다니는 관광객 뿐이다.

처음엔 아들레이드 시내를 걸어 다닐 생각이었지만 날도 더워 그냥 차타고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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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들래이드에도 멋진 공원은 있다. 하지만 거기에도 사람은 없더라.
정말 텅 빈 도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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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대충 돌고 캐러반 팍에 들려 저녁을 먹을 만한 곳을 물어 보니(당연히 시내엔 상점들도 다 닫혔다)
근처 바닷가 쪽으로 가보라고 한다.

이 곳에 오니 아들래이드 시민인지 관광객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이 곳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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