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5. 17:28

[스리랑카 여행] 갈레 // Sri Lanka – Galle


   

     - 탕갈레에서 갈레로 가는 법 : 버스로 2시간 거리로 탕갈레에서 갈레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

       우리는 갈레 근교에 자리한 어촌에서 하루 지내기로 하고 Koggala(149루피)까지의 요금을 지불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바다에 어부들의 고기잡이 대가 많이 세워진 것을 보고 중간에 내렸다.

       막상 내려 보니 그 곳엔 호텔이 없어 버스를 타고 갈레로 갔다.(34루피)


     갈레에서 이용한 숙소 : Frangipani Motel 

        구시가에 자리한 호텔로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건물이 있는데 두 건물의 객실들이 전부 깨끗했지만

        우리는 아랫층엔 주인이 살고 윗층에 객실이 있는 건물을 선택.

        2박을 지낼거라고 하니 욕실구비 더블룸을 1박당 2000루피에 해줬다.





갈레(골) 버스 터미널.

사진 앞쪽으로 구시가가 자리하고 있고

터미널 지나 대로를 건너면 신시가지로 식당과 상점등이 많다.





우리가 타고 왔던 갈레행 버스.





스리랑카 남서부에 자리한 도시 갈레.

탕갈레에서 스리랑카 사람들이 탕갈레와 탕골, 두 지명을 쓰더니

이 곳도 갈레와 골, 두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갈레로 부르는 사람들은 골을 잘 모르고

골이라고 알고있는 사람들은 갈레라고 하면 잘 못 알아 들곤 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구시가로 들어선 첫 느낌은 아주 조용한 유럽의 작은 동네 같았다.





포트투갈인이 세우고 네덜란드인에 의해 발전된 도시.





















바닷가에 자리한 구시가를 감싸듯 세워진 요새.

요새 역시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처음 세워지고 네덜란드인들에 의해 강화된 요새로

2004년 발생한 해일로 갈레 신시가지는 물론

주변의 모든 도시는 폐허가 되고 수천명의 사상자를 만들었지만

갈레 구시가만 유일하게 해일을 견뎌냈는데 이 요새 덕분이라고들 한다.

























요새는 그리 높지도 않았지만 올라가면 갈레 주변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갈레 신시가지.

보통의 스리랑카 신도시들과 같은 모습으로  상점과 식당이 가득한 곳이지만

한적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구시가와 달리 스리랑카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갈레에 있는 동안 매일 저녁 해가 질 때면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해 몇시간씩 내렸다.





잠시만 맞아도 온몸이 다 젖을 정도고 기온도 떨어져 춥기까지 했는데

스리랑카 사람들은 이런 비가 익숙한지 신경 안 쓰고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아주 신나보여 한참을 구경했다.

* 스리랑카(Sri Lanka) & 몰디브(Maldives) 배낭여행 이동경로와 여행정보 보기 -> http://aller.tistory.com/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