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7. 17:03

카라꽃



봄이다.
이번엔 카라꽃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래 전 구근 몇 개 얻어 심었는데 이렇게 퍼져 매년 봄부터 초 겨울까지 꽃을 볼 수 있다.
카라는 다른 꽃에 비해 꺽어 물에 담궈 둬도 싱싱하게 꽤 오래까지 간다.



카라가 잘 자라 구근 몇 개를 다른 곳에 심었는데
이 곳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그렇게 퍼지지 않고 그대로다.

잎이 자라고 꽃이 펴도 바람에 약한 꽃이라 바람이 한 번 세게 불면 끝.
붓꽃과 튤립등 봄 꽃 사이에 심어 꽃들이 지면 카라만 남아 바람막이 해 줄 것이 없어 더 그러지 싶어
가을에 바람에 강한 로즈마리를 곁에 심었는데
로즈마리가 자라 바람막이가 되면 그 땐 제대로 자랄라나.

붓꽃은 집 안에 꺽어 둔 것은 벌써 시들어 버렸는데 정원의 꽃은 아직도 한창.
역시 꽃은 땅이 제자리인가보다.


튤립도 이제 꽃이 피기 시작~
전에 심은 꽃들도 활짝~
색색의 꽃이 펴 아주 화려하다.





'춤추는 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마니아에서  (16) 2009.04.21
발칸으로의 여행  (18) 2009.04.09
붓꽃의 향연  (6) 2009.03.23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8) 2009.03.16
바람과 히야신스  (2)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