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1. 18:49

[에콰도르 여행] 페루에서 에콰도르 로하로 넘어가기 // Ecuador – Loha


에콰도르 국경의 출입국 관리소.

멀리 페루 국기가 보이는 곳이 막 지나 온 페루국경이다.

피우라에서 로하행 버스를 타자 양쪽 국경에서 기사가 내려주고 출입국 신고를 하라고 한다.

양쪽 모두 간단한 서류만 작성하고 출입국 도장 받는 걸로 끝.

신고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다시 타고 로하까지 갔다.






로하에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 버스 터미널 앞엔 여러 호텔이 있었지만

다음 날 로하 시내를 둘러 볼 생각으로 택시(1달러)를 타고 미리 생각해둔 Hostal San Luis로 갔다.

욕실구비 더블룸이 18달러(에콰도르는 미화를 사용한다).

꽤 괜찮다는 평을 받는 호텔이지만 조금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거리에 사람 하나 없던 늦은 밤의 로하 시내, 그 시간에 다른 호텔을 찾으러 다니기에는 위험하지 싶어

그나마 제법 넓은 객실을 위로 삼아 하루 지내기로 했다.

호스텔 산루이스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아침 호텔 근처를 산책하며 본 로하.





로하 광장.

아침도 먹고 주변을 잠시 돌아보고 마음에 들면 다른 호텔을 찾아 하루 더 있자 했지만

잠시 둘러 본 로하시내에서는 매력을 못 느껴 바로 떠나기로 했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시내를 구경할겸 터미널까지 걸어갔다.






16세기에 지어진 로하 관문 (Puerta de la Ciudad).

로하에서 가장 볼 만한 건물로 현재 탑 아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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