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6. 18:17

[부르키나파소 여행] 고롬고롬 // Burkina Faso – Gorom Gorom


도리에서 56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부르키나파소의 고롬고롬.

부르키나파소에서도 작은 마을이지만 매주 목요일에 제법 큰 장이 열리는데

그 장을 보기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 오는곳이다.

Gorom Gorom est une ville dans le nord du Burkina Faso a 56km de Dori.
Gorom Gorom is a town in northern Burkina Faso, 56km from Dori.

































목요장을 보기위해 수요일에 도착해보니 고롬고롬에는 오직 한개의 호텔이 있다.

도리의 호텔 메트리스 때문에 등이 아팠는데 고롬고롬의 호텔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단 쉬기도 하고 오랫만에 밥도 해먹을겸 고롬고롬 입구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점심준비.

캠핑을 할 땐 늘 코펠을 가지고 다녔는데

코펠은 밥한 후 설겆이가 힘들어 일부러 코팅이 된 그릇을 준비했다.

작은 버너도 하나 더 준비해 밥과 반찬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

감자와 양파, 호박을 조금씩 사서 아이스박스에 보관해 사용했는데 이번 점심에도 각 한개씩만 썰어 넣고 만든 자장.





아프리카에서의 점심.





야영 후 바라본 고롬고롬의 아침 하늘.
서아프리카 여행을 하며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한것은 모두 세번.

두번은 시간은 늦어가는데 호텔은 없어 할 수 없이 해지기 전 잘 곳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 주변에 나무가 많아 큰 길에서 텐트가 안보이는 곳을 찾아서 캠핑을 했고

이 고롬고롬에서는 점심을 해먹고 그늘에서 쉬다 안전하게 느껴져

텐트를 치고 잠을 자게 된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