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나서 오랫만에 Canet로 산책갔다.
바닷가에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은 물론이거니와 시월이 다가오는데도 수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산책하는 사람들 정말 많았던 주말..
몇일 바람이 불다 다시 멈추니 여름 날씨 같다.
모래사장 한 쪽에는 낙농업자들의 작은 장이 섰는데 직접 만든 치즈와 햄 그리고 양모제품을 팔고 있었다.
한 소년이 회전목마를 타면서 바다가 보일 때마다 손으로 가리키면서 아주 좋아라 하더라.
한시간 걸으니 등대까지 왔다.
낚시온 엄마와 소년.
항구가 있는 등대쪽에서는 뱃놀이를 즐긴다.
산책하는 사람들 많았지만 그래도 여름이 지나니 바닷가가 휑하다.
한 여름엔 저 넓은 바닷가가 사람들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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