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 먹을 요량으로 대하를
사왔는데
갑자기 튀김이 먹고 싶어
새우튀김을 했다.
튀김가루가 없어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7:3 정도의 비율로 해서
맥주도 넣고 얼음도 동동 띠워 차게 반죽해서
대하를 튀겼다.
반죽이 남기도 했고 야채와
함께 먹으면 더 맛나기도 해서
냉장고에 있던 Chou-Fleur와 양파도 밀가루 살짝 묻혀 털어서
튀김 반죽 묻혀 함께 튀겼다.
수플러르(컬리플라워)는 생으로 생크림 찍어 먹어도 맛있고
익혀서 먹어도 아주 맛난 야채다.
양파도 향긋한 것이 아주
맛나지만
Chou-Fleur 튀김은 한 입 베어물면 입에 은은한 향이 퍼지는 것이
맛이 아주 일품이다.
오늘 준비한 소스는 초간장과 생크림.
생크림엔 허브를 조금 넣고 튀김에 레몬 살짝 뿌려 생크림 찍어 먹는 것도
부드러우면서도 색다른 맛이 났다.
'춤추는 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란하늘과 칸나 꽃 (2) | 2009.07.13 |
---|---|
화사한 베고니아 꽃 (2) | 2009.07.10 |
여름 (6) | 2009.07.01 |
노을 (4) | 2009.06.26 |
허브 연어구이 (9) | 2009.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