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9. 18:21

새우튀김



구워 먹을 요량으로 대하를 사왔는데

갑자기 튀김이 먹고 싶어 새우튀김을 했다.


튀김가루가 없어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7:3 정도의 비율로 해서

맥주도 넣고 얼음도 동동 띠워 차게 반죽해서

대하를 튀겼다.





반죽이 남기도 했고 야채와 함께 먹으면 더 맛나기도 해서

냉장고에 있던 Chou-Fleur와 양파도 밀가루 살짝 묻혀 털어서

튀김 반죽 묻혀 함께 튀겼다.

수플러르(컬리플라워)는 생으로 생크림 찍어 먹어도 맛있고

익혀서 먹어도 아주 맛난 야채다.





양파도 향긋한 것이 아주 맛나지만

Chou-Fleur 튀김은 한 입 베어물면 입에 은은한 향이 퍼지는 것이

맛이 아주 일품이다.





오늘 준비한 소스는 초간장과 생크림.

생크림엔 허브를 조금 넣고 튀김에 레몬 살짝 뿌려 생크림 찍어 먹는 것도

부드러우면서도 색다른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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