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바베큐 화덕
프랑스 남부에서는
손님을
초대하면 함께 바베큐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날 좋은 곳이라 야외에서
불을 사용해는데 문제가 없고
재료만 준비하면 되는거라
일의 부담도 적고 맛은 좋아 대부분 베베큐를 준비한다.
우리집 바베큐는
급하지 않은 거라 하다가
자주 중단되어 몇 년에 걸쳐 완성 된건지 모르겠다.
바베큐 위치는 테라스에서
가까운 곳이 좋고
바람이 주로 불어오는 반대
방향을 정면으로 만들어야 한다.
만드는 법은
작은 시설이지만 이 것도
일반 집 짓는 것과 같다.
바닥에 벽이 쌓일 자리에
홈을 파 쇠골조를 넣고 시멘트로 메꿔주고
이주일 기다렸다가(이래야 기초가 튼튼해 진다)
벽돌을 하나씩 쌓아 올린 후
중간의 선반도 골조 넣어 시멘트로 메꿔 이주 기다리고.
그리고 윗 벽을 쌓고 지붕을 만들면 된다.
우리집에 통닭 구워 먹는 도구가 있어 그 것에 맞추느라 좀 크게 만들어서
혹시나 선반이 처질까봐 밑 부분은 가운데에 벽을 하나 더 쌓았다.
바베큐 뒷 모습.
측백나무가 자라면 정원에서 이 바베큐는 보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나서 벽돌로 화덕
안에 붙이면 되는데
이 때 사용하는 벽돌은 불에 끄덕없는 바베큐용 벽돌을 사용해야 한다.
벽돌과 벽돌 사이에 들어가는 시멘트도 열에 강한 특수 시멘트.
완성된 모습.
벽돌을 붙이고 최소 삼주
후에 사용해야 한다.
옆의 작은 선반은 요리할 때 필요한 접시등을 놓을 자리.
집과 같은 색의 페인트를 칠하고 지붕도 기와와 같은 빨간색으로 칠했다.
뒷 모습.
기념 바베큐~
프랑스 Saucisse ~
주변에 널린 포도나무를 구해
해먹는 소시스 바베큐~
포도나무로 숯을 만든 후 그 열기로 구워먹는 바베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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