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3. 18:03

지중해 섬으로의 여행

2012년 봄.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는 지중해의 섬인

프랑스의 코르스와 이탈리아 섬인 사르데냐와 시칠리아.

니스에서 배를 타고 코르스로 가는 것으로 섬으로의 이동은 배.

이태리 남부에서 시칠리아로 오가는 배를 제외하고 모든 배편을 예약했는데

지연되기도 했고,

출발시간 바로 전에 취소 되기도 하고,

우리가 시간을 변경해 타기도 해서 예약되로 이용한 적이 없었다.

배를 이용하는 것도 항공이동 만큼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이래저래 이용이 쉽지않았다.

 

사월 말에서 오월의 날씨는

날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아쉽게도

코르스에 있는 동안은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매일 비가 왔다.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큰 비가 거의 하루종일 내렸다.

비가 내리는 코르스는 아름다운 바다색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섬은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

다행히 사르데냐와 시칠리아에서는 날이 좋았다.

맑은 날의 섬의 바다는 사람들이 그 곳을 찾는 이유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는 처음 가 본 곳이라 즐거움이 컸고

북부는 다시 보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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