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7. 17:07

[튀니지 배낭여행] 수스 Sousse



스팍스에서 몇일 머무르며 로만시대의 콜롯세움이 있다는 엘 잠과 아름다운 도시라는 마디아를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호텔에 파티가 또있다는 말에 소음을 피해 수스로.

(엘 잠과 마디아, 이 두 도시는 스팍스와 수스 사이에 있고 두 곳 다 작은 마을이라 묵을
호텔이 마땅치가 않은 곳이다)

기차를 타고 가려고 기차역으로 가니 큰 비로 기차가 취소되어 할수없이 다시 버스로.

하지만 타타윈에서 오는 버스도 비 때문인지 한 시간 정도 연착.

그렇게 기다려 탄 버스는 30분만에 고장이 났고 다음 차가 올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다음 차는 왔지만 두 차의 기사는 연락받고 온 정비사와 함께 고장난 버스를 고치기
시작,
다행히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고장난 버스에 시동 걸기에 성공.

겨우 시동 걸린 버스는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인 수스를 향해 서행하고
 그 뒤에서 우리가 탄 버스 역시 서행하며 목적지인 수스까지 그 뒤를 따라간다~~~!




그렇게 도착한 수스 Sousse.












역시 메디나 둘러보기.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이 곳 수스 역시 휴양도시.
바닷가에는 많은 대형 호텔들이 있으며 메디나안의 상가는 대부분이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상품들로 가득.
조금 돌아보다 그냥 돌아섰다.








지중해.








* 교통 : 스팍스에서 버스로 수스로( 6.500디나르, 2.5시간)
스팍스에서 엘 잠을 거쳐 수스로 간다면
중간 지점인 엘 잠에 서는데
그 때 버스안에서도 콜롯세움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

- de Sfax a Sousse : en bus(6.500 D/2.5h)
- Sfax to Sousse : by bus
(6.500 D/2.5h)
스팍스 시외버스 정거장에서.
튀니지에서는 버스를 타러 들어갈때 50미리엠 정도의 돈을 내야 한다.
En Tunisie, il y a une taxe de quai dans toutes les gares routieres(d'habitude 0.050D).
In Tunisia, there is a platform fee at every bus station(usually 0.050D).



비저트로 가기위해 먼저 수스에서 튀니스로 기차를 타고.
사진은 일등석,8.250디나르,2시간 / 이등석보다 2디나르 정도 비쌌다.

- de Sousse a Tunis : en train(8.250D/1ere classe/2h)
-Sousse to Tunis : by train(8.250D/1st class/2h)




* 호텔 : 호텔 파레스 Hotel Fares(더블룸, 욕실, 아침포함 성수기 50디나르, 겨울 할인요금 30디나르)
아주 번듯하고 깔끔한 외형과는 달리 객실은 오래됐고 조금 스산한 분위기가 났지만
메디나와 바닷가, 기차역과도 모두 가까왔고 무엇보다도 메디나가
훤히 내다 보이는 전망때문에
그냥 묵었다......가 바퀴벌레 때문에 잠을 설치고
 짐을 꾸려 행선지를 비저트와 두가쪽으로 완전히 바꿨다.
(튀니지에서 유일하게 바퀴벌레를 본 호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