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4. 19:47

소포



한국에서 화요일 보낸 것이 금요일 오전에 도착했다.
빠른우편으로 보냈다더니 정말 빠르다.





전화하다 말끝에 자장가루 보내주마 하더니만
자장가루는 물론 된장, 쌈장에 오징어, 멸치,김,뱅어포, 머리 묶는 고무줄에..
소포 보내러 가다가 문득 내가 좋아하는 양갱이 생각나 근처 가게에 들렸는데 사람들이 안찾는지
한박스뿐이 없어 조금 밖에 못보냈다는 양갱 한박스 ..
거기다 작아서 아주 편하고 성능도 높다며 소형 매직기까지..
대문에서 거실까지 들고오기 쩔쩔맸을 정도로 무거웠다.
내가 어디에 있던 늘 물건을 보내주는 울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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