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9. 06:54

말리에서의 사진 한장



말리에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수 많은 작은 마을들을 지나치게 된다.

그 때 볼 수 있는 흙으로 지은 말리 전통 집들과

그 곳에 살고 있는 말리인들의 일상도 볼 수 있다.

그 중 한 마을에 들려 혹시나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을까 싶어

조심스럽게 인사를 하니 생각지 않은 대환영을 해주었다.

마침 이 날이 큰 축제 날이라 잔치 분위기였는데

축제에 함께 하자던 초대해 주던 가족들.

 

말리는 큰 울타리 안에 몇채의 집과 창고를 짓고 한 집안이 다 함께 살고 있다.

울타리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할아버지 부터 손녀, 손자는 물론

큰집, 작은집, 사촌들 모두 한 가족이다.

사진의 소녀들도 모두 사촌들.

그들의 맑은 미소처럼 순박한 말리 사람들을 만났던 날.


*

호텔에서 위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있다.

어제 저녁 대충 쓰고 미리보기를 누른다는 것이 저장을 눌렀는데

그 다음부터 접속 불량.

이번이 아프리카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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