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 03:35

벌써 삼월이네


한국에서
잘 쉬고 잘 먹고 잘 놀다가 떠나기 하루 전날 감기에 걸려버렸다.
몇년동안 감기 한번 안 걸렸었는데
오랫만에 걸린 감기는 집에 돌아와 일주일간 지독하게 앓게 만들었다.

지난 토요일 일이 있어 알비에 갔다 본 프랑스 남부의 전원.
봄을 준비하는 농부의 손이 바빠지는 때가 되었다.
작년 11월 초에 집을 떠나 여기저기 다니다 집에와 정신 차려보니 벌써 삼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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