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4. 05:44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풍경



세네갈 북서쪽 대서양에 자리한 생루이.
어느 곳이든 바다는 가슴을 확트이게 해준다.


바다엔 조금 센 파도가 치고 있었고
바닷가에는 화려한 색으로 치장한 배가 끝이 안보일 정도로 정박되어 있고
그 앞의 쓰레기와 생선이 여기저기 버려져 있는 모래사장에는
염소와 고양이, 사람들 그리고 새까지 가득..
다 같이 엉킨 느낌이 들던 생루이.


*
내일은 세네갈 국경을 넘어 모리타니아 누악쇼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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