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슬로베니아에서 헝가리를
지나 지금은 루마니아.
슬로베니아에서는 Bled의 작은 섬이 그 곳을 떠나자마자 아쉬울 정도로 가장 인상적이었고
헝가리의 Budapest는 시내에 가득찬 유적지 때문에
넓은 시내를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며 돌아보게 만드는 곳이라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루마니아.
확실히 루마니아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는 곳이 많아 유적도 풍습도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동유럽이라 추울것이라는 생각에 겨울옷을 잔뜩 준비했는데
예상를 깨고 낮엔 반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의 날씨,
하지만 일교차가 심해 밤이되면
옷을 하나씩 하나씩 껴입게 될 정도로 뚝 떨어진다.
몇일 더 루마니아에서 지내고 불가리아로 넘어 갈 예정.
여기저기 설산이 보이는 계절이지만
또한 새싹과 새잎이 돋는 계절이다.
이 봄을 이렇게 길
위에서 맞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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