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1. 10:57
멕시코에서 과테말라로
2010. 10. 21. 10:57 in 춤추는 시계
멕시코에서 과테말라로 넘어왔다.
두나라 간의 국경을 넘는 것은 양쪽 모두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여권에 출,입국 도장 받는 것이 전부여서 걸린 시간도 짧고 절차도 생각보다 간단했다.
과테말라로 넘어오니 버스부터 차이가 많이 난다.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San Cristobal de las Casas)에서 국경까지 4시간,
과테말라 국경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Quetzaltenang까지 4시간이면 된다는 것이
차가 도중에 고장나는 바람에 고치기도 하고 기다리는 사람 마다 다 태우느라 정차도 많이 하고
차도 느린편이라 과테말라에서는 5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래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차를 갈아타고 올 수 있어 운이 좋았다.
호텔에 짐을 풀고 시내로 가서 성당을 둘러보고 시장에 들려 타코를 사먹고
레스토랑에서 저녁먹고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에 하는 샤워 ~!
새벽 다섯시 반에 출발, 이 곳 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다섯시 반, 저녁 먹고 씻고나니 8시.
여행자의 긴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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