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2. 20:17

[볼리비아 여행] 우유니 // Bolivia – Uyuni


포토시에서 우유니로 가는 택시.

파업으로 버스가 없어 할 수 없이 차를 대절해 우유니로 가기로 했다.

길을 막고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서 차는 그야말로 산으로 강으로 달렸다.

길이 나빠 무게를 줄이고자 사람들은 내려서 걷기도 하고,

모래에 차가 빠져 밀어 내기도 하고,

날씨 마저도 좋았다가도 시야가 안 보일 정도로 우박이 내리기도 하고.

한 참을 그렇게 가면서 문득 이게 뭔 일인가 싶었다.



     - 이동 : 포토시에서 택시로(700볼리비아노에 합의, 4명이라 1인당 175볼리비아노, 소요시간 : 4시간30)

                 버스를 이용시 포토시에서 우유니까지의 요금은 30볼리비아노.

      * 포토시에서 만난 한 관광객이 우유니로 가는 길은 포토시 입구만 차단해 우유니에서 오는 버스와

        포토시에서 우유니로 가는 버스의 승객들이 내려 차단로를 지나 서로 바꿔 타고 왔다는 말과 곧 공권력을 투입할거라는

        포토시 경찰의 말에 우유니로 빨리 가는 것이 낫겠다 생각하고 다음날 우유니로 출발 했지만 광부들은 그 도로도

        중간에 몇 군데를 차단해 우유니에서 오는 차는 없었다.

      - 이용 호텔 : Hotel Avenida 

      * 가격 : 욕실구비, 더블룸이 100볼리비아노

     - 시내 : 자그마한 시내지만 관광객을 위한 호텔과 식당, 환전소등 외국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많다.

     - 출국신고 : 우유니 투어를 신청하고 칠레로 넘어가는 버스표를 구입하면 Migracion에서 미리 출국신고를 할 수 있다.

       아주 드문일이지만 칠레와의 국경에 있는 볼리비아 출입국관리소에 사람이 없었다는 말이 있어 우리는 투어 전에

       우유니에서 미리 했다. 칠레로 가는 버스표만 확인하고 여권에 출국 날짜에 맞춰 출국도장을 찍어 준다.

     * 위치 : Hotel Avenida 바로 옆의 초록색 건물.





우유니 투어 첫째 날, 소금 사막을 달리다.

소금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물고기섬이라는 이슬라 델 페스카도(Isla del Pescado)라는 섬도 갔는데

개인적으로 사방이 하얀 풍경에 거대한 초록의 아름다운 선인장이 가득한 이 섬이 참 좋았다.



     - 우유니 투어 :

       시내의 몇 군데 여행사를 둘러 보니 투어비가 조금 높았던 곳은 가격을 낮춰 준다고 하고

       처음 부터 낮게 부른 곳은 할인이 안 된다고해 결국 투어비는 무두 같았다.

       투어 그룹은 인원수에 따라 차 한대로 가는 경우와 여러대가 함께 움직이는 곳도 있어

       그 중 가이드북에서 추천했고 인원이 6명만으로 이뤄진다는 여행사에 투어를 신청했다.

     * 3일 투어비 : 650볼리비아노, 칠레로 가는 버스비 : 50볼리비아노.

     * 국립공원 : 150볼리비아노, 투어 시작 할 때 구입.

     * Isla del Pescado : 섬 입구에서 구입, 30볼리비아노.

     *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아주 낮아 두툼한 방한복 필수.

     * 식사때만 음료수를 주기 때문에 그 외에 투어 중 마실 물은 각자 준비,

       우리는 고산병에 좋다는 코카차를 가게에서 티백으로 된 것으로 사서 생수에 우려내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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