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9. 20:37

[스리랑카 여행] 하푸탈레 // Sri Lanka – Haputale


   

     - 하푸탈레에서 이용한 호텔 : ABC Guest Inn

      하푸탈레 기차역에 도착하자 누군가 다가와 자기가 호텔 주인이라며 가까운 곳에 있는 자기네 호텔을

      한번 보지 않겠냐고 해서 따라가 보고 차밭이 보이는 객실의 넓은 창이 마음에 들어 묵게 된 곳.

      욕실구비 더불룸을 1박에 1500루피, 1박 이상 묵을시에는 하룻밤에 1300루피를 주기로 하고 묵게 되었다.

      객실과 욕실 그런대로 깨끗해 가격대비 그런대로 만족했던 곳.

      단점이라면 객실에서는 Wi-Fi가 잡히지 않는다는 점.






호텔 객실 테라스에서 본 하푸탈레의 풍경.

해발 1,400미터에 자리한 하푸탈레는 차를 지배하는 지역답게 눈에 띠는 모든 곳이 차밭이었다.






하푸탈레로 간 것은 그 곳에서 멀지 않은 맆톤싯(Llipton Seat)에 가기 위해서 였다.

맆톤싯은 다음 날 아침 가기로 하고 점심도 먹을겸 시내 번화가로 갔다.





버스 정거장 근처의 하푸탈레 번화가 모습.











무슨 행사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가득했다.





지나가는 나를 부르더니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던 하푸탈레 젋은이들.





버스 정거장이 있는 이 대로 오른쪽 건물 끝쪽에 Risara Bakers라는 빵집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가게 안에 가득했고 마침 사모사를 튀겨내고 있어 우리도 사모사로 점심을 해결하려고 들어갔다.





보통 속에 삶은 계란과 감자와 야채로 속을 채워 만드는 스리랑카 사모사.





사모사를 잘 만드는 빵집은 크기도 컸지만 그 안의 계란도 크고 속도 알찬데

이 빵집의 사모사는 2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컷고 맛도 좋아

스리랑카에서 맛나게 멋던 사모사 빵집 중의 한 곳이었다.





하푸탈레에 도착할때 날이 아주 맑았었다.

날씨가 좋다며 게스트하우스 주인은 우리더러 운이 아주 좋다고 했다.

하지만 사모사를 먹고 있는 중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비는 금새 장대비로 변했고 그 비는 그치지 않고 밤새 내렸다.

거기다 정전까지 발생해 몇시간을 어두운 객실 속에 갇혀 있어야만 했다.





다음날은 날이 개겠지,라는 생각과는 달리 다음날도 줄기차게 내리던 비.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아

맆톤싯에 가려고 찾아간 하푸탈레지만 11월이라 어차피 차 수확기는 지난데다가

비가 오면 그 곳에 가봐야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그냥 바로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 스리랑카(Sri Lanka) & 몰디브(Maldives) 배낭여행 이동경로와 여행정보 보기 -> http://aller.tistory.com/957